최동하 충북교육청 교육국장이 11일 수능시험 준비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충북교육청 제공충청북도교육청은 오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1일 시험 준비 상황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수능 응시인원은 모두 1만 2657명으로 전년보다 437명이 증가했으며, 수험생들은 청주와 충주, 진천, 제천, 옥천 등 5개 시험지구, 33개 시험장, 495개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특히 이번 수능부터 진천과 괴산, 증평, 음성군을 관장하는 진천시험지구가 신설됐으며, 앞서 도교육청은 이들 4개군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거쳐 첫 수능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또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각 시험장에 예비시험실 1실과 예비감독관 2명 이상씩을 추가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경찰의 협조를 얻어 수능부정행위방지 TF팀을 가동하고 시험당일 부정행위 신고센터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수험표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출신학교와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서 배부되고, 수험생 예비소집은 오후 1시 각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각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은 오는 12일 문제지와 답안지를 인수할 예정이다.
한편, 시험 당일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하고, 시험은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 및 한문영역을 끝으로 오후 5시 45분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