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체포와 구속을 촉구하는 울산시민대회. 윤석열 퇴진 울산운동본부 제공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울산시민들이 '퇴진 버스'를 타고 대규모 상경 투쟁을 진행한다.
울산지역 4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5개 정당으로 구성된 윤석열 퇴진 울산운동본부(울산운동본부)에 따르면 울산운동본부와 민주노총 울산본부 등은 오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윤석열 정권 퇴진 3차 총궐기 범국민대회에 참여한다.
울산운동본부와 각 단체들은 퇴진 버스 20여대를 타고 상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윤석열 퇴진 울산운동본부는 지난 4일부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윤 대통령의 체포와 구속을 촉구하는 울산시민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도 같은 시간에 시민대회가 예정돼 있다.
윤석열 퇴진 울산운동본부 관계자는 "시민대회 주요 주최자가 서울 상경투쟁에 참여하기 때문에 7일 울산에서 집회를 진행할지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며 "탄핵 사태가 워낙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일정 확정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5일 오후 남구 태화강역 광장에서 조합원 등 5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결의대회를 갖고 거리행진을 했다.
이어 이날도 태화강역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