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제공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서울시와 오는 10일 서울도서관에서 '2024 세계노벨문학축제'를 공동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한강 작가의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시상식 개최일에 맞춰 진행 되는 이번 축제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총 3부에 걸쳐 진행된다. 책을 사랑하는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
먼저 '한강 노벨상 수상 기념 축하행사'에서는 진행을 맡은 배우 유선이 한강 작가의 대표작을 낭독한다. 낭독 중간에는 밴드 '라 쁘띠프랑스 콰르텟'의 재즈 공연도 더해진다.
이후 노벨문학상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세 개의 세미나가 서울도서관 생각마루, 서울자료실, 세계자료실에서 동시에 열린다.
마지막 전체 세미나에서도 노벨문학상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다룬다.
행사 참여 희망자는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대한출판문화협회 윤철호 회장은 "이번 세계노벨문학축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고 기념할 수 있는 자리로 준비했다"며 "한강 작가의 뒤를 이어 더 많은 작가들이 수상할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이를 통해 한국 출판에도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