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삼성중공업은 재무 건전성과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자 성남시 판교 R&D(연구개발)센터를 4천억 원에 처분한다고 17일 밝혔다.
판교 센터는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7460㎡)로, 2014년 12월 준공됐다.
삼성중공업은 암모니아·LNG 등 친환경 선박의 제품·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증 설비 구축, 조선소 무인·자동화, 자율 운항 등에 투자를 확대해 왔다.
미래 준비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고자 판교 센터를 매각한다. 계약은 매각 후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거래 상대방은 위탁관리 부동산 투자 회사인 이지스롱웨일1호다.
삼성중공업은 임대 전환으로 판교 사업장을 계속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