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의회 제공제9대 대구시의회가 지난 1년 동안 8차례 회기를 운영하며 모두 317건의 안건을 심사 의결했다.
대구시 의회의 올 한해 운영실적을 보면, 조례안은 모두 161건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50.9%인 82건은 의원 발의 조례였다.
의원 발의 조례안은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 '인공지능 융합산업 육성', '건강장애학생 교육지원',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등 민생과 대구 미래 발전을 위한 안건이 중심이었다.
또,시의회 본연의 임무인 시정 견제를 위한 시정질문과 5분 자유 발언도 활발히 이뤄졌다.
시정 질문은 24명의 의원이 12차례 42건을 실시했고, 5분 자유발언은 13차례 걸쳐 28명의 의원이 61건의 시정현안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5분 자유발언의 경우 분야별로 산업경제(12건), 사회복지(11건), 환경보건(7건), 일반행정(5건), 교통(5건) 부문 순으로 발언이 이어졌다.
후반기 들어 처음 실시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70여개의 감사 대상기관에 대해 심도 있는 감사를 펼친 결과, 문제점으로 지적된 491건의 시정 사무에 대해서 적극적이고 철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 시민들의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공동주택 에어컨 실외기 과열 방지대책 미흡 관련 개선 촉구' 등 461건의 민원을 접수·처리했다.
시 의회의 민원 처리 건 수는 지난 8대 같은 기간의 220건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이밖에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위원회와 맑은 물 공급 추진특위,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특위를 구성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의회 차원의 대안 제시와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만규 의장은 "2024년 한해는 대내외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대구미래를 바꿀 현안 사업을 챙기는 데 최선을 다한 한해였다. 2025년에도 대구 대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신공항 건설 사업 등 핵심사업을 최우선으로 챙겨 대구가 대한민국 지방 경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