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양초 학생들이 폐전지를 모으고 있는 모습. 운양초 학부모회 제공경기 김포시 내 학교들이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폐전지 수거 캠페인'에서 도내 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기도와 도내 시·군 교육지원청,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에 따르면 해당 캠페인에서 김포 운양초등학교가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운양초 학생 1272명은 지난달 폐건전지 548kg을 모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폐전지 수거 활동은 도와 김포시는 물론, 김포지역 제로웨이스트(zero waste)샵인 바비바채(고지원 대표)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지난 9월 23일~30일까지 운양초 학생들과 학부모회 관계자 등이 폐전지를 비롯한 재활용품을 취합하는 방식이었다.
수거량 만큼 새건전지와 종량제봉투를 지급해 동기를 부여하기도 했다.
캠페인은 재활용품 분리배출 의식과 참여율을 높이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운양초 측은 캠페인 성과로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로부터 표창장도 받았다.
운양초 외에 김포 고창초등학교와 청수초등학교도 각각 8위와 10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