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제공
경상남도교육청은 산청군 신등면에 있는 신등중·신등고 통합학교를 2027년 3월에 인근 학교로 각각 통폐합한다고 28일 밝혔다.
신등중은 단성중학교에, 신등고는 단성고등학교에 각각 통폐합된다.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학교 학부모와 예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통폐합 설문에서 중학교 통폐합은 80.9%가, 고등학교는 89.2%가 각각 찬성한 바 있다.
설문에서 통폐합 기준인 찬성 60%를 각각 넘겼다.
신등중·고등학교는 학생 수 감소로 1999년부터 중·고 통합학교로 운영해 왔지만 올해에는 중학생 12명, 고등학생 23명으로 통합 운영이 어려워 도교육청은 산청교육지원청과 통폐합 절차를 추진해왔다.
류해숙 도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학교 통폐합에 동의한 신등면 지역 주민과 학부모에게 감사드리며 원거리 통학에 따른 통학 편의 지원, 학교 적응 등을 세심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