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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다리는 과천청사 긴장감…도로 막고 경력 1천명 투입

법조

    尹 기다리는 과천청사 긴장감…도로 막고 경력 1천명 투입

    새벽부터 취재진 몰리며 북적이는 분위기
    안전 위한 포토라인 설치하고 진입로 통제
    과천 시내 곳곳 경찰 배치 교통 정체 겪기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2·3 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출석을 요구한 12월 25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에 취재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윤창원 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2·3 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출석을 요구한 12월 25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에 취재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윤창원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2·3 내란사태' 주범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면서 윤 대통령 조사가 진행될 정부과천청사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3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공수처가 입주한 정부과천청사 5동 건물 앞에는 이른 새벽부터 취재진이 몰리면서 북적이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과천청사관리소는 전날 안전 관리 차원에서 공수처 현관 계단 앞에 포토라인을 설치했다. 포토라인 근처에는 카메라 십수 대와 방송 생중계 장비들이 자리를 잡고 윤 대통령의 출석 상황에 대비 중이다.

    정부과천청사 주변에는 경찰 기동대 약 1천명이 안전 유지와 교통 통제 등을 위해 배치됐다. 과천 청사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경찰들이 막아섰고, 청사 정문에는 상시 출입증을 제시한 사람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경찰과 과천청사관리소 직원들이 통제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과천 시내 도로 곳곳에 경찰이 자리를 잡고 교통을 통제했고 서울에서 과천으로 향하는 도로에도 경찰들이 배치된 모습을 연출하면서 출근길 교통 통제가 극심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 시민들이 모여 있다. 연합뉴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 시민들이 모여 있다. 연합뉴스
    공수처는 이날 오전 8시쯤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검사와 수사관 30여 명을 보내 체포영장 집행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1시간 넘도록 경호처 인력 등과 대치가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관저에 머물고 있는 윤 대통령이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에 의해 체포되면 윤 대통령은 곧바로 공수처 조사실로 인치된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조사에 비상계엄 TF 팀장인 이대환 수사3부장검사와 차정현 수사4부장검사를 동시에 투입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조사에 앞서 공수처 측과 윤 대통령 측은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티타임을 갖고 조사 진행 순서와 방식 등을 간력히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CBS노컷뉴스는 '제주항공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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