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연합뉴스임성재가 2025년 첫 대회를 무난하게 시작했다.
임성재는 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쳤다. 9언더파 단독 선두 톰 호기(미국)와 5타 차 공동 16위다.
더 센트리는 지난 시즌 PGA 투어 우승자와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임성재와 함께 김주형, 김시우가 출전했다.
임성재는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우승이 없다. 하지만 지난해 더 센트리에서 72홀 최다 버디 신기록(34개)을 세웠고, 이번 더 센트리 파워랭킹 4위에 오르는 등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했다.
안병훈은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공동 23위, 김시우는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공동 5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호기가 9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윌 잴러토리스(미국)가 8언더파 공동 2위로 추격했다. 이어 콜린 모리카와, 캐머런 영(이상 미국),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7언더파 공동 4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