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연합뉴스임성재가 토리파인스에서 컷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3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5오버파를 기록하며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4오버파까지 살아남았다.
임성재는 그동안 토리파인스에서 성적이 좋았다. 토리파인스에서 열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2022년 공동 6위, 2023년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올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특히 LA 지역 산불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최지가 토리파인스로 옮겨지면서 PGA 투어 파워랭킹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1라운드 2오버파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3오버파에 그쳤다.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김시우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1오버파 공동 24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다. 안병훈은 10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데이비스 톰프슨(미국)이 8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셰플러는 6번 홀(파5) 벙커샷으로 이글을 만드는 등 5타를 줄였다. 7언더파 공동 2위. 매킬로이 역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며 5언더파 단독 4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