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의 한 가스 정제 업체에서 부취제가 누출돼 관련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17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6분쯤 서구 상리동의 한 가스 정제 업체에서 가스 누출 여부를 냄새로 감지할 수 있게 첨가하는 물질인 부취제가 누출됐다.
인근에서 50여 건의 냄새 관련 신고가 접수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부취제는 해당 업체의 가스탱크 배관에서 누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40여 분 만인 같은날 오후 3시 8분쯤 부취제 누출을 차단한 뒤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