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연합뉴스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챔피언스컵 데뷔가 눈보라 때문에 연기됐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에 예상되는 악천후로 인해 스포팅 캔자스시티와 인터 마이애미의 챔피언스컵 1라운드를 하루 연기한다. 선수와 팬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발표했다.
ESPN에 따르면 경기가 열리는 캔자스시티에는 4~7인치 적설량을 동반한 눈보라 경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경기는 하루 뒤인 19일 열린다. 장소는 캔자스시티 칠드런스 머시파크가 그대로 유지된다.
챔피언스컵은 북중미판 챔피언스리그다. 인터 마이애미는 처음 챔피언스컵에 출전한다. 지난 시즌 메시와 함게 MLS 정규리그 우승을 일군 덕분이다. 메시는 19경기에서 20골 16도움의 압도적 기량을 선보이며 챔피언스컵 데뷔를 앞뒀지만, 악천후로 데뷔가 하루 연기됐다.
경기는 하루 미뤄졌지만, 메시는 그대로 캔자스시티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인터 마이애미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은 "메시의 출전 가능성은 100%다. 메시의 출전을 보장한다"면서 "라인업은 계획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눈이 오면 경기력이 안 좋을 수 있지만,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 마이애미가 캔자스시티를 제압하면 16강에 진출한다. 16강에서는 캐벌리어(자메이카)와 만난다. 챔피언스컵은 27개 팀이 출전해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