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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아이돌" 온앤오프의 믿음 "좋은 음악, 좋은 결과"[현장EN:]

"긍정적인 아이돌" 온앤오프의 믿음 "좋은 음악, 좋은 결과"[현장EN:]

핵심요약

'뷰티풀 섀도우' 이후 10개월 만에 컴백
4년 만의 정규앨범 '온앤오프:마이 아이덴티티' 발매…파트 1, 2로 나눠
'꿈을 좇는 여행자'라는 콘셉트로 강력한 힐링 메시지 전해
황현 프로듀서가 작업한 '더 스트레인저'가 타이틀곡

그룹 온앤오프가 18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정규 2집 파트 1 '온앤오프:아이덴티티' 쇼케이스를 열었다. RBW, WM엔터테인먼트 제공그룹 온앤오프가 18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정규 2집 파트 1 '온앤오프:아이덴티티' 쇼케이스를 열었다. RBW, WM엔터테인먼트 제공
"저희 온앤오프는 힐링 에너지가 돋보이는 그룹이라고 생각해요. (…) 저희 온앤오프 굉장히 긍정적인 아이돌입니다!" (승준)

K팝 아이돌 중에서는 처음으로 동반 입대해 전역 후 활동의 안정적인 기반을 다진 그룹 온앤오프가 전작 '바이 마이 몬스터'(Bye My Monster)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희망찬 노래로 컴백했다. 수록곡까지 고른 완성도로 '명곡 맛집'이란 수식어를 얻은 이들은 '인기 맛집'에 붙는 '웨이팅'에 이어, '무대 맛집'으로도 불리고 싶다고 바랐다.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온앤오프의 정규 2집 파트 1 '온앤오프:마이 아이덴티티'(ONF:MY IDENTITY) 쇼케이스가 열렸다. MC는 코미디언 유재필이 맡았다. 타이틀곡 '더 스트레인저'(The Stranger) 무대와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온앤오프 민균, 승준. RBW, WM엔터테인먼트 제공온앤오프 민균, 승준. RBW, WM엔터테인먼트 제공
효진은 이번 앨범을 두고 "온앤오프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라며 "저희를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온앤오프가 어떤 그룹인지 확실히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션은 "결국엔 좋은 음악이 좋은 결과를 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활동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 "온앤오프만의 강렬한 힐링 에너지"가 담겼다고 소개한 승준은 "확장된 음악과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꿈을 좇는 여행자로서 어둠 속에 있는 희망과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전하자는 메시지가 있다. 우리 온앤오프만의 기준을 가지고 온리원이 되어보겠다"라고 밝혔다.

펑키한 리듬이 돋보이는 팝 장르의 타이틀곡 '더 스트레인저'는 넓은 음역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거친 세상을 온앤오프만의 긍정적인 메시지로 노래함으로써 강한 힐링 메시지를 전한다. 온앤오프 데뷔 때부터 함께한 황현 프로듀서가 참여한 이 곡은 민균과 와이엇도 각각 작사, 작곡에 힘을 보탰다.

온앤오프 와이엇, 유. RBW, WM엔터테인먼트 제공온앤오프 와이엇, 유. RBW, WM엔터테인먼트 제공
민균은 "온앤오프만의 펑키한 느낌이 있다"라며 "타이틀곡에 사용되는 음악 소스를 집중해서 듣다 보면 조금 더 노래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는 "노래는 밝지만 무대를 함께 보시면 성숙해진 저희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방황하는 마음을 날카롭고 매력적으로 그려낸 '나이트 테일'(Night Tale), 멜로디와 화성으로 못다 한 마음을 전하는 보컬 유닛 온(ON)팀의 알앤비 '낫띵 벗 어 스트레인저'(Nothing but a stranger), 곡의 화려한 변주가 돋보이는 퍼포먼스 유닛 오프(OFF)팀의 '안티 히어로'(Anti Hero), 바쁜 일상에 쉼을 건네는 '굿 플레이스'(Good Place),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콜랩'(Collab)까지 총 6곡이 실렸다.

'정체성'(아이덴티티)을 내세운 앨범인 만큼, 자연히 '온앤오프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질문도 나왔다. 이에 "앞으로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게 가장 큰 아이덴티티"라고 운을 뗀 승준은 "'더 스트레인저' 노래를 들으시면 남들이 하지 않는 저희만의 길을 좇는다는 내용"이라며 "다 같이 군대 가서 다 같이 전역하기도 했는데 (앞으로도) 우리만의 길을 개척해서 보여드리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온앤오프 이션, 효진. RBW, WM엔터테인먼트 제공온앤오프 이션, 효진. RBW, WM엔터테인먼트 제공
'좋은 음악이 좋은 결과를 낸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이션은 "멤버들 간의 화합이라고 생각한다. 저희도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순탄치만은 않았다. 저희끼리 똘똘 뭉쳐서 그런 것(위기)들을 이겨내다 보니까 다 같이 성장하고 서로를 믿는 힘이 생겼다. 자연스럽게 저희끼리 즐기면서 음악을 했던 것 같고 그런 게 무대에서도 보이지 않았나. 그런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이 든다"라고 답했다.

와이엇은 온앤오프의 데뷔 시절부터 같이해 온 황현 프로듀서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와이엇은 "황현 PD님과 처음부터 함께, 지금까지도 달려온 게 좋은 음악의 원천이 되어 좋은 결과가 되지 않을까"라고 바라봤다.

수록곡까지 듣기 좋다는 의미에서 '명곡 맛집'이라는 기분 좋은 수식어를 가진 온앤오프는 새로 갖고 싶은 수식어로 "무대 맛집"(와이엇)과 "명곡 웨이팅 맛집"(이션)을 들었다. 와이엇은 "퍼포먼스로도 볼 맛이 나고 빠져든다"라는 의미에서, 이션은 원래 '맛집'은 '웨이팅'(대기)을 많이 한다는 데서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온앤오프가 타이틀곡 '더 스트레인저' 무대를 하는 모습. RBW, WM엔터테인먼트 제공온앤오프가 타이틀곡 '더 스트레인저' 무대를 하는 모습. RBW, WM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작 '바이 마이 몬스터'로 SBS M '더 쇼'에서 1위를 차지한 온앤오프는 이번 활동 목표로 "공중파(지상파) 1위"를 꼽았다. 좀 더 장기적인 꿈으로는 "월드 투어"(승준)와 "건강하게 오래오래 활동하는 것"(민균)을 들었다.

언론 및 팬 쇼케이스와 음악 방송으로 여러 활동을 보여줄 온앤오프는 콘서트 개최도 "이야기 중"이라고 귀띔했다. 온앤오프의 두 번째 정규앨범 첫 번째 파트 '온앤오프:마이 아이덴티티'는 오늘(18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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