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의 한우농가 2곳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해 구제역 확진 한우농가가 12곳으로 늘었다. 연합뉴스전남 영암의 한우농가 2곳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해 구제역 확진 한우농가가 12곳으로 늘었다.
2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밤 사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영암의 한우 농장 2곳은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에서 각각 1.5km와 2.1km 떨어진 곳으로 확인됐다.
농장주가 침흘림과 식욕부진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신고해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은 한우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임상검사, 소독,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이로써 전남지역의 구제역 발생 한우농가는 영암 11건, 무안 1건 등 12건으로 늘었다.
전남도는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집중 소독과 백신 접종에 주력하고 있다.
전남도는 오는 22일까지 도내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