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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세계화 이끌 번역 신예 발굴…번역 신인상 공모

한국문학번역원 제공 한국문학번역원 제공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이끌어갈 신진 번역가를 찾기 위한 '2025 한국문학번역상 번역 신인상' 공모가 진행된다.

한국문학번역원(이하 번역원)은 문학, 영화, 웹툰 부문에서 번역 신인상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국문학 번역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됨에 따라, 문화예술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이끌 역량 있는 번역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문학(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간체·번체), 일본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영화(영어, 스페인어, 중국어(간체), 일본어) △웹툰(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일본어) 부문으로 진행된다.

공식적인 번역 지원을 받은 적이 없고 해당 언어로 한국문학을 출간한 경험이 없는 신인 번역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문학 부문은 외국어로 번역한 한국문학이 해외에 출간된 경험이 없는 내·외국인이 대상이며, 영화 및 웹툰 부문은 번역 작품이 상영·출품되었거나 출판 공개된 실적이 1건 이하인 내·외국인이 참여 가능하다.

부문별로 지정된 대상 작품을 번역해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각 언어권별 수상자를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해외 거주 수상자는 연말 개최되는 시상식 참석을 위한 경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전수용 번역원장은 "한국문학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금, 한국문화의 맥락과 감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번역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이번 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실력 있는 신진 번역가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응모 기간은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접수는 한국문학 해외 진출 활성화 플랫폼 KLWAVE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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