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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도시' 울산 북구, 인구 정책에 5428억 투입한다

다양한 세대와 함께 미래 지향적인 도시 추구
송정지구 야외 물놀이장, 중산스포츠타운 조성

울산광역시 북구청사 전경. 북구 제공울산광역시 북구청사 전경. 북구 제공
울산 북구가 오는 2029년까지 북구 인구정책 기본계획를 세우고, 6개 분야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북구는 28일 구청 상황실에서 인구정책위원회를 열고, 인구정책 기본계획(안) 및 2025년 시행계획(안)을 심의했다.

북구는 '다양한 세대와 함께 미래 지향적인 도시를 추구하는 울산 북구'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청년의 자립지원 및 활력충전 △모두를 아우르는 다양한 세대의 공존 △가족이 중심이 되는 일과 생활의 균형 △다채로운 문화체육 콘텐츠로 지역 활성화 △머물고 싶은 도시 정주여건 조성 등 6대 전략을 마련했다.

북구는 2029년까지 5428억 원을 투입해 18개 과제, 114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을 보면, 송정지구 야외 물놀이장, 중산스포츠타운 등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체육 콘텐츠를 확충한다.

또 명촌지구·중산동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농소1동·강동동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 도시인프라를 늘린다.

이외에도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청년 창업 일자리창출사업, 울산시 행복주택 공급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2월 말 기준 북구 인구는 21만5862명이다. 평균연령은 41.3세로, 지역에서는 가장 젊은 도시다.

이는 전국에서도 7번째로 젊다.

북구 인구는 2020년 21만9014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다 최근 들어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청년과 여성, 노인, 청소년 등 여러 세대가 만족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와 관광 콘텐츠로 매력적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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