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강원 대관령 일원에 눈이 내리면서 멋진 설경을 연출하고 있다. 연합뉴스강원 산지에 내려졌던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미시령터널에 최고 11.3cm의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28일 오후 4시를 기해 강원남부산지·태백에 발효됐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로써 이날 오전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이날 오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내린 눈은 고성 미시령터널 11.3cm 진부령 8.7cm 구룡령 7cm, 대관령 5.6cm, 강릉 왕산 3.9cm, 삼척 오두재, 3.1cm, 속초 설악동 0.4cm 등을 기록했다.
산지와 내륙지역은 오는 29일에도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은 산지 1~5cm, 내륙은 1cm 내외가 되겠다. 비가 오는 곳의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28일)과 내일(29일) 산지와 내륙을 중심으로 빙판길과 도로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