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이미지 제공 경상남도가 미래자동차 분야로 부품 사업 전환을 희망하거나 관련 부품을 새롭게 개발 중인 도내 기업을 지원한다.
도는 미래차 업종 전환 촉진 기업혁신 지원 사업의 참여 기업을 다음 달 9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래차 전환이 필요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술 컨설팅과 시제품 제작 등으로 기업 업종 전환과 사업 다변화를 돕는다.
자동차 산업은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동력 기반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약 1700만 대로, 전년보다 26.1%나 증가했으며, 올해는 약 2천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 엔진·변속기·배기장치 등 내연기관 중심의 기계 부품 제조 비중이 높아 전기동력 기반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다.
이에 도는 2023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하며 미래차 사업 전환을 돕고 있다.
올해는 진주·김해·양산·밀양·함안·창녕 등 6개 시군의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미래차 컨설팅 12곳, 신규 개발품 제작 6곳을 선정해 4억 원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 석욱희 주력사업과장은 "내연기관 부품업체가 많은 만큼 이들이 미래차 분야로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