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제공내년에 인공지능(AI) 37개교, 미래차 2개교, 로봇 2개교 등 41개교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로 신규 선정된다. 사업기간은 5년(3+2년)이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참여대학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기업이 함께 1년 이내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첨단분야 전문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2023년 반도체 분야 10개교를 시작으로, 지난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항공우주 등 다양한 첨단분야로 확대해 총 42교를 지원했다. 올해는 미래차, AI 분야까지 확대해 총 7개 분야, 47개교를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로봇' 분야를 신설하고, AI 37개교, 미래차 2개교, 로봇 2개교 등 41개교를 신규 선정해 총 8개 분야 88개교를 지원한다. 선정된 대학은 교당 연간 평균 14억2500만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되며, 향후 5년간 학교당 연간 100명 이상의 첨단 인재를 양성한다.
또 AI 산업, 교육 여건에서 수도권과 지역 간 격차를 극복하고 '모두를 위한 AI 인재양성'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 중심으로 AI 분야 부트캠프 37개교를 신규 선정한다.
AI 분야를 제외한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운영 대학 44개교 중 10개교를 대상으로 첨단분야별 특화 AI 융합과정을 지원한다. 선정된 대학은 교당 평균 5억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되며, 대학별로 이미 구축한 첨단분야 인재양성 체계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AI 융합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교육부는 분야별 협업기관을 통해 참여기업 섭외 지원, 분야별 세부 직무분석 정보 제공 등 대학과 기업이 다각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분야별 협업기관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바이오산업협회, 항공우주산학융합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인공지능·로봇산업협회다.
또한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첨단산업 인재양성 통합관리 플랫폼(NAIS) 운영, 산업별 협의체 운영 지원, 취업역량 증진 행사 개최 등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