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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긴급구호기금 "올해 북한에 1,344만 달러 지원"

통일/북한

    유엔긴급구호기금 "올해 북한에 1,344만 달러 지원"

    파키스탄, 스리랑카 이어 세번째 수혜국

    청진 보육원

     

    북한이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을 아시아 지역에서 3번째로 많은 1,344만 달러를 지원받았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유엔의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2일 발표한 ''CERF 2010년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초부터 9월 말까지 아시아 지역에서 파키스탄과 스리랑카에 이어 유엔의 중앙긴급구호기금으로부터 총 1천 344만 달러를 배당받아 3번째 수혜국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세계적으로 가장 큰 홍수 피해를 겪은 파키스탄과 스리랑카에 배당된 중앙긴급구호기금의 성격이 RR(Rapid Response),즉 재난이나 갑자기 닥친 사건에 대응한 기금인 점을 감안하면, 북한은 자금 부족에 따른 지원금을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것이다.

    배당 내역을 보면, 북한의 식량난으로 식량농업기구 (FAO)가 추가 지원금의 대부분인 약 90만 달러를 지원받는 등 올해 대북 사업 관련 총 예산 중 세계식량계획 (WFP)과 식량농업기구(FAO )에 배당된 기금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유엔의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의 니콜라스 리더 대변인은 "북한에 올해 배당된 총 1천 344만 달러 중 추가 배당된 식량농업기구의 90만 달러와 유엔인구기금에 배당된 5만 달러를 제외한 모든 자금이 현재 모두 분배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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