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한 '메르스 제3진원지'로 꼽히는 강동성심병원 등에서 173번(70·여) 환자와 접촉한 감염 의심자가 4825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8일 "역학조사관의 면접조사와 병의원 이용기록, CCTV 분석 등 역학조사를 통해 모두 4825명의 접촉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94명은 자가 격리됐으며, 137명은 병원격리, 나머지 4294명은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됐다. 당국은 전화 확인과 문자 설문, 일대일 접촉자 관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