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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 선상살인' 사건 선장·기관장 시신 부검해 사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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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양 선상살인' 사건 선장·기관장 시신 부검해 사인 조사

    인도양 선상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베트남인 선원 A(32)와 B(32)씨.(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2일, 인도양에서 조업 중 베트남 선원들에게 살해된 광현 803호 선장과 기관장의 시신이 부산으로 운구됐다.

    선상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이날 오전 9시 반쯤 시신을 부산과학수사연구소로 옮겨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절차를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들 시신은 지난달 30일 세이셸 현지 국립병원에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경유하는 항공편으로 전날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운구 차량으로 부산으로 왔다.

    이런 가운데, 해경은 1일 살인 혐의를 받는 베트남 선원 A(32), B(32)씨의 구속이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피의자 조사를 착수했다.

    특히 해경은 이들이 선장과 기관장으로부터 비인격적인 대우를 받아 술을 마신 뒤 계획적으로 살해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공모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부검 결과와 참고인 진술을 토대로 선상 살인 사건의 전모를 밝힐 계획이다.

    한편, 해경은 오는 4일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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