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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태극기 태우곤 "아름답죠?"…혐한 일본인 충격

아시아/호주

    [영상] 태극기 태우곤 "아름답죠?"…혐한 일본인 충격

    "태극기는 역겨워"…한국인을 '원숭이'로 적기도



    "오늘은 태극기를 태울 것이다…내가 정말 싫어하는 국가기 때문이다"

    한 일본인이 이같이 말하며 태극기를 태우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한국 국기 점화 burning Korean flag' 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해당 영상은 5분 5초 길이로, 일본인으로 보이는 한 가면 쓴 남성이 태극기를 태우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 소개엔 "역겨운 국기 태우기"라며 한국인을 '원숭이'라고 적었다.

    가면 쓴 남성은 "환영한다. 오늘은 기념적인 날"이라며 "오늘은 반도국의 국기를 태울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정말 싫어하는 국가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남성 뒤로는 대형 태극기가 걸려있다.

    남성은 목도(木刀)로 추정되는 막대기를 들고 태극기 가장 자리부터 불을 붙인다. 이후 "지금 불이 붙었다"며 막대기로 치기도 하고 "어떤가? 느낌 좋지 않나?"라고 말한다.

    태극기가 완전히 탈 때까지 기다린 그는 상기된 목소리로 "아름답죠? 그렇죠?"라고 거듭 묻는다.

    다 타고 남은 태극기 끝자락을 떼어낸 남성은 "봐줘서 고맙다"며 "오늘은 일단 이런 느낌이다. 나중에 뭔가 생각나면 더 하겠다"고 마무리한다.

    '혐한파'로 추정되는 일본인이 태극기를 불태우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해당 채널의 혐한 영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약 5개월 전인 2017년 8월 9일에도 태극기를 불로태우고 짓밟는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영상에서 "청소를 해야한다"며 태극기를 짓밟은 뒤 쓰레기봉투에 담아 숲에 투기했다.

    영상을 접한 국내 누리꾼은 분개하며 항의 댓글을 달았다. 하지만 게시자는 "눈 작은 원숭이들이 매우 화났다"며 기뻐했다.

    두 영상의 조회수는 30일 오전 기준으로 각각 8천과 5천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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