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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은하 "쿠싱증후군 회복…20년은 더 노래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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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이은하 "쿠싱증후군 회복…20년은 더 노래하고파"

    가수 이은하 (사진=EBS 제공) 확대이미지

     

    최근 투병 사실을 전했던 가수 이은하가 회복 사실을 알렸다.

    가수 이은하는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 문신미술관에서 열린 EBS 다큐멘터리 '싱어즈-시대와 함께 울고 웃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몸이 좀 안 좋았었는데 지금은 회복이 다 됐다"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은하는 앞서 지난 16일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쿠싱증후군으로 투병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쿠싱증후군은 우리 몸이 필요 이상 많은 양의 당류코르티코이드라는 호르몬에 노출될 때 생기는 질환으로, 목 뒤와 어깨에 피하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고 골다공증 등의 근골격계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싱어즈' 기자간담회에서 이은하는 "쿠싱증후군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며 애를 먹었다"며 "지금은 자연 치유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테로이드 기운을 빼고 다이어트만 성공하면 된다. 앞으로 15kg 정도만 다시 정리하면 건강하다. 목소리는 튼튼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은하는 "평생 노래밖에 안 했다. 46년 차가 되는데 앞으로도 20년은 더 노래하고 싶다"며 "열심히 최선을 다할 거고, 열심히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은하는 초등학교 6학년이던 지난 1973년에 노래 '님마중'으로 데뷔했다. 이후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봄비', '겨울 장미',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밤차', '아리송해'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발라드, 디스코, 락, 재즈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도전을 이어갔으며, '디스코 여왕'이라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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