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방역에 투입됐다가 과로사한 청년의사 송잉지에(宋英杰)씨.(사진=바이두 캡처)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퇴치 작업에 참여했던 20대 시골 청년의사가 과로고 숨져 신종코로나 관련 실시간 검색어 상위 순위에 오르는 등 애도 물결이 일고 있다.
신화망 등 중국언론에 따르면 '소황제(小皇帝) 2기'에 해당하는 90년대에 태어난 송잉지에(宋英杰)는 후난성 형산현 동호진의 마적위생원 약제팀 투팀장으로 지난 3일 과로로 급사했다.
그는 춘철연휴때부터 고속도로 검문소 근무를 하면서 위생원 창고 의료물자 배포도 혼자 맡아 열흘 밤낮을 방제 일선에서 뛰었다.
온라인에서는 그의 과로사를 안타까워하는글과 생전 그의 사진 등이 확산되면서 "모든 영웅들이 비장한 결말이 아닌 원만한 결말이 있기를 바란다", "헛소문, 가짜!정말 진짜이길 바라지 않아" 등의 추모댓글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