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서울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6번째 사망자가 18일 발생했다. 전날에도 80대 남성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서울시 김정일 재난대책본부 방역관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기저질환을 앓던 82세 남성이 전날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11일 서울 도봉구 소재 노인 요양시설인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로 분류돼 격리치료를 받던 중 전날 목숨을 잃었다.
앞서 전날에도 서울시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5번째 사망자인 87세 남성은 지난 5일 폐렴으로 입원했다가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격리 상태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16일 사망했다.
한편 시는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명으로 총 누계 1천17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5명은 △도봉구 요양시설 11명 △리치웨이 관련 2명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3명 △양천구 탁구장 관련 1명 △해외접촉 1명 △기타 2명 △경로미상 5명이다.
이밖에 서울시 0시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도봉구 요양시설 성심데이케어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다.
서울 2호선 시청역 공사장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4명인 상황이다. 경기 부천시 거주자 70대 남성이 첫 확진을 받은 이후 가족 1명과 동료 2명이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