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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선교회 소모임 확진자 '거짓 진술' 고발

사회 일반

    서울시, 선교회 소모임 확진자 '거짓 진술' 고발

    서울시 "역학조사 방해 확진자 엄중 대응"
    서울 13번째 사망자 발생…90대 기저질환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코로나19 역학조사 과정에서 거짓진술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기존에 확진자가 나온 선교회 소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뒤늦게 파악돼 고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7일 역학조사 과정에서 거짓진술하거나 회피, 고의적 누락 및 은폐할 경우 엄중히 대응한다는 방침에 따라 선교회 소모임 관련 확진자 1명을 고발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선교회에서 활동하는 은평구 거주자 1명이 지난 4일 최초 확진된 이후 가족 1명도 같은날 확진됐다.

    이후 기존에 확진자 2명이 같은 선교회 소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돼 관련 확진자는 총 4명이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4일 확진된 2명이 지난달 19일 선교회 소모임에 참석한 사실을 파악했다. 또한 기존 확진자 2명이 동일한 선교회 소모임에 참석한 사실도 확인했다.

    그런데 이중 1명이 역학조사 과정에서 거짓진술이나 회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 1명에 대해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해당 선교회 소모임 참석자 등 접촉자 1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 3명, 음성 7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진행중이다.

    성동구 가족 관련 확진은 같은 구 교회 예배로 퍼질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앞서 성동구 거주자 1명이 5일 최초 확진된 후 같은날 가족 1명이 확진되고 전날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이중 6일 확진된 환자가 성동구 소재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예배 참석자 총 173명에 대해 취합검사법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봉구 가족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도봉구 거주자 1명이 3일 최초 확지노딘 이후 4일에 2명, 6일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중 서울 확진자는 4명이다.

    역학조사를 통해 최초 확진자는 1일 자택에서 가족과 친척 18명이 모여 가족모임을 가졌고 참석자 중 5명이 확진된 사실이 파악됐다.

    시는 참석자 포함 접촉자 2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중이며 기존 확진자 4명을 제외하고 모두 음성이 나왔다.

    한편 코로나19 발생 이후 서울시에서 13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시에 따르면, 기저질환을 앓던 90대 서울시 거주자가 지난달 24일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치료를 받던 중 5일 사망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확진자는 9명 늘어 총 1645명이다. 신규 확진자 9명은 해외접촉 3명, 확진자 접촉 4명, 경로확인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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