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경남도-창원시 방산혁신클러스터 구축 협약(사진=경남도청 제공)
우리나라 방산 분야의 국산화와 첨단화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경남 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상남도는 '방산부품 국산화 개발 및 사업화 지원 사업' 1차연도 사업 공고를 냈다고 5일 밝혔다.
'방산 사업화 지원'과 '방산부품 국산·첨단화 연구개발' 등 2개 분야 4개 사업을 우선 지원하며, 약 1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경남도 홈페이지에서 내용을 확인해 오는 13일까지(연구개발 분야는 2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도는 해당 사업의 자세한 안내를 하고자 오는 8일 온라인 사업 설명회를 연다.
도는 방위산업의 핵심인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를 하고자 전략 물자, 핵심·단종 품목에 대한 수요를 발굴해 300여 개 품목 가운데 100여 개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방산제품 고급화, 수출, 생산성 경영체제 등 지역의 우수 방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도 지원한다.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방위사업청과 경남도, 창원시가 2024년까지 5년 동안 총 450억 원을 투입해 방위산업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방산부품 국산화 생태계를 조성한다.
경남도 김영삼 산업혁신국장은 "방위산업은 부가가치와 고용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산업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