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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한발 더' 2020 제14회 세계해양포럼 27일 개막

부산

    '미래로 한발 더' 2020 제14회 세계해양포럼 27일 개막

    코로나19 시대 첫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포럼
    피터톰슨 유엔 해양특사 기조연설로 '온라인 개막'
    "해양환경 문제 해결 선도적 역할 할 것"

    '미래로 한발 더'를 주제로 열리는 2020 제14회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WOF)가 오는 27일 오후 3시 30분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사진=사단법인 한국해양산업협회 제공)

     

    '미래로 한발 더'를 주제로 열리는 2020 제14회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WOF)이 오는 27일 오후 3시 30분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세계해양포럼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포럼으로 열린다.

    포럼은 기조세션과 4개 정규세션, 4개 특별세션, 에필로그 세션, 3개 특별프로그램 등 모두 1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2개국 60여명의 연사와 토론자가 나와 열띤 소통의 장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조세션에는 세계 최초의 유엔 해양특사인 피터 톰슨(Peter Thomson)이 출연해 '미래로 한발 더, 뉴노멀 시대의 해양'을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그는 팬데믹 시대의 주요원인으로 자연 서식지 파괴로 인한 동물 매개 감염을 꼽으며 깨끗한 해양환경 유지가 지구환경 정화의 핵심임을 역설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를 위해 프라스틱 저감과 같은 실천 가능한 대안부터, 파리기후변화 협약 이행을 통한 탄소배출 제로화, 수산 자원 보존 등의 공동체적 방안까지 심도있게 짚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조세션에는 인류난제 중 하나인 해양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의 선도적인 아이디어를 국제사회에 타전하는 토론시간도 마련된다.

    프로데 술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 대사와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장인 이제명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가 피터 톰슨과 함께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해양산업에 대해 토론하고 '코리안 솔루션'도 제안 할 예정이다.

    둘째날부터 진행되는 4개 정규세션은 친환경 양식산업, 해양쓰레기와 해양환경, 글로벌 조선시장, 로지스틱스 4.0시대의 해운·항만·금융산업을 주제로 분야별 논의를 진행한다.

    4개 특별세션에서는 우리나라 남해권,동해권,서해권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형 뉴딜 정책과 그 안에서 국내 해양도시의 협업방안을 제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14회 세계해양포럼 제공)

     

    특히 올해 포럼에서는 실질적인 해양산업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된다.

    주한 캐나다 대사관과 캐나다 핼리팩스시의 OTCNS가 함께 조선해양 분야 기업들과의 B2B온라인 매칭을 진행해 실질적인 글로벌 해양비즈니스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다 '언택트 시대'에 일반참가들이 SNS매체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국해양관리공단(KOEM)과 호주 NGO는 오션 테이크3 챌린지를 진행하는 등 해양환경 운동에 나선다.

    세계해양포럼 주관자인 사단법인 한국해양산업협회 관계자는 "올해 언택트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의 선도적 아이디어를 국제사회에 타전해서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해양환경 문제 해결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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