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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野 서울‧부산 보궐 도전…이혜훈‧이진복 출마선언



국회/정당

    잇따른 野 서울‧부산 보궐 도전…이혜훈‧이진복 출마선언

    국민의힘, 내년 4월 보궐선거 출사표 이어져
    서울 이혜훈‧부산 이진복, 마포포럼서 출마 의사 밝혀
    오는 24일 기자간담회 앞둔 나경원…김선동, 25일 서울시장 출마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정례 세미나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정책공약 구상을 밝히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혜훈‧이진복 전 의원은 19일 김무성 전 의원이 이끌고 있는 마포 포럼에서 각각 서울‧부산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혜훈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 '더 좋은 세상으로 포럼' 정기모임에서 '정치 서울에서 경제 서울로' 슬로건을 내걸고 서울시장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 전 의원은 최근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 부동산 급등 문제와 관련해 가칭 '허니스카이(HoneySky)' 한강변 재건축단지 공급 등을 통한 서민들의 주택 마련 정책을 제시했다. 아울러 청년들의 주거와 일자리를 연계한 가칭 '서울 블라썸(SeoulBlossom)'을 강북과 강서 4개 권역에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 전 의원은 청년 맞춤형 공약으로 19~30세 청년들의 지하철 요금을 면제하는 '청춘프리패스' 제도 도입을 예고했다.

    당내 경선 룰 구성 과정에서 '여성 가산점' 부여 논란이 벌어진 데 대해 이 전 의원은 "여성 가산점이 필요 없다고 하면서 어떻게 여성들의 마음을 얻으려고 하느냐"며 "(당이) 여성들의 가슴에 상처 주는 말을 하지 말고 마음을 보듬는 것부터 먼저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이 전 후보의 출마 선언에 앞서 지난 11일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이 당내에선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 중에선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오는 24일 여의도 국회 앞 카페 '하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선동 전 사무총장은 오는 25일 출마 선언을 예고한 상태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조은희 서초구청장, 김웅‧윤희숙 의원 등도 하마평에 오르지만 출마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았다.

    이진복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이진복 전 의원도 이날 마포 포럼에서 사실상 부산시장 출마를 예고했다. 공식 출마는 오는 23일 11시 부산 해운대 소재 사무실에서 선언한다.

    부산시장 후보로는 지난 9일 박민식 전 의원이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이외 서병수 의원과 박형준 전 선거대책위원장, 유기준‧유재중‧이언주 전 의원 등이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보궐선거 경선 룰 관련 논란이 되고 있는 여성 가산점과 현역 배제 여부 등을 조만간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당내 핵심 관계자는 이날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경선 룰이 확정이 되지 않아 다들 출마를 선뜻하지 못하고 눈치 싸움을 하고 있다"며 "룰이 확정되면 유불리를 판단해 출마 선언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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