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다이토(台東)구의 한 지하철역에서 마스크를 쓴 승객들이 전동차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이 치과의사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NHK는 20일 백신을 접종할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 대해 치과의사도 인정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법률상 백신 접종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 간호사가 시행할 수 있지만 의료인력이 충분치 않을 경우 일반 의사 확보가 관건이다.
후생노동성은 원활한 접종을 위해 담당 의사 확보가 어렵다고 지자체가 판단할 경우에 한해 특례적으로 치과의사도 접종을 인정하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만 치과의사의 백신 접종은 지자체가 마련한 집단접종 장소에 국한하고 개인 치과에서는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후생노동성은 이달 안에 전문가회의를 열어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치과의사의 접종을 허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