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놀면서 자라는 놀이 중심의 보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부산형 놀이 학습공동체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가 놀면서 자라는 놀이 중심의 보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부산형 놀이 학습공동체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어린이집 보육고사의 놀이교육 역량이 강화하고, 놀이를컨설팅을 통해 놀이 중심의 보육과정 운영이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형 놀이학습공동체 사업(BTS-Play;Busan Team Study With Play)’은 지난달,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컨설팅 공모사업’에 부산시와 부산진구, 연제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해 선정된 협력사업이다.
시는 사업비 1천2백만원과 부산센터에 100만원, 부산진구와 연제구 센터에 각각 50만원씩 상금을 받게됐다.
이 사업은 보육교사의 집단교육을 배제하고 공동체 구성원 간의 사례와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놀이학습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특히, 현장에 총 10명의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촉진자)를 파견해 보육 교직원의 놀이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정기적 놀이컨설팅을 제공한다.
부산시 센터는 △사업관리 △매뉴얼 제작 △사업설명회와 평가회, 놀이컨설팅 진행 등에 나선다.
구 센터는 △퍼실리테이터 관리와 파견 △지역사회 부모교육 관리 등을 맡기로 했다.
앞으로 센터 간 사업연계 모델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4월 진행된 학습공동체 희망 어린이집 모집에서 총 28곳의 어린이집이 최종 선정됐다.
해당 어린이집 소속 보육 교직원 100여 명은 5월 14일 사업설명회 이후 14개 그룹으로 나뉘어 10월까지 학습공동체를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관내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시 센터 외 동래구, 부산진구, 북구, 해운대구, 연제구, 수영구, 사상구, 기장군 등 8개 구·군에서 운영되고 있다.
올해 10월쯤, 강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추가될 예정이고 서구, 금정구, 사하구, 남구, 영도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