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국내 e스포츠 프로리그에서는 처음으로 지역 연고 프로구단이 생긴다. 연합뉴스 부산에 국내 e스포츠 프로리그에서는 처음으로 지역 연고 프로구단이 생긴다.
부산시는 14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샌드박스 게이밍'과 협약을 맺고, 국내 e스포츠 프로리그 최초로 지역 연고 프로구단을 유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이필성 샌드박스 네트워크 및 샌드박스 게이밍 대표이사가 참석한다.
협약 기간은 협약체결일로부터 3년간이며, 상호 협의로 연장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샌드박스 게이밍'은 구단의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해 부산 연고 구단으로서 활동하며, 다양한 1인 미디어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전세계 대표 e스포츠 리그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프랜차이즈 구단 중 하나로 카트라이더와 피파 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2020년 봄 시즌, 전세계 평균 시청자 수 22만 명, 최대 107만 명으로 시청자 규모가 가장 큰 e스포츠 리그다.
얼마 전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1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모기업인 '샌드박스 네트워크'는 국내 대표 MCN(Multi Channel Network·다중 채널 네트워크) 기업으로 유명 크리에이터 도티, 방송인 유병재 등이 소속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