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연극 '인사이드'가 9월 29일부터 11월 21일까지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초연한다.
어디인지, 언제인지,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깨어난 한 남자가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나서는 내용이다. 2020년 6월 트라이아웃 공연에서 호평받은 후 1년간 수정·보완을 거쳤다.
뮤지컬 '인터뷰'의 연극 버전으로 알려져 있지만 단순한 '원 소스 멀티 유즈'가 아니다. 인터뷰가 갖고있는 세계관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기억을 잃어버린 청년 '맷' 역은 강찬, 현석준, 김아론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맷의 기억을 되찾아 주려는 '박사' 역은 이선근, 김도빈, 김준호, 맷의 조각난 기억 속에 존재하는 누나 '조안' 역은 류인아, 최지혜가 연기한다.
극본은 추정화, 각색·연출은 오세혁, 음악감독은 이진욱이 맡았다.
제작사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측은 "뮤지컬에서 음악을 타고 흐르던 긴장감이 정교한 텍스트로 묘사되어 연극의 매력인 말맛의 진수를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