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이 여수 오동도 인근 해상에서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는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급유선이 급유작업 중 기름이 해상으로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5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여수시 오동도 인근 해상에서 급유선이 석유제품운반선에 급유하던 중 저유황 연료유 약 20리터가 해상으로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방제정과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보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방제작업을 벌였다.
여수해경은 급유선이 석유제품운반선에 연료를 공급하던 중 연료유가 넘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