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건설 기업 '무스마' 로고 이미지. 무스마 제공 스마트 건설 기업 무스마가 산업현장 관리 플랫폼 '엠카스'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대스틸산업에서 임대한 중장비의 위치, 상태, 유지보수를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한다.
무스마는 최근 현대스틸산업과 중장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계약을 맺고 내년 초 카타르현장에 첫 도입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현대스틸산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장비를 임대한 고객사와 일관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를 공유, 체계적인 장비 관리를 구현해 '신속한 사후관리 서비스' 분야에서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스마가 개발하는 '중장비 관리 시스템(EMS)'은 국내외 전 현장에 임대된 중장비의 가동현황과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중장비 브랜드에 관계없이 위치 및 엔진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제공한다. 또, 중장비의 위치정보와 엔진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유지보수 관리 기능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무스마의 산업현장 관리 플랫폼 '엠카스' 이미지. 무스마 제공 무스마의 'LoRa(저전력 장거리 무선통신기술)' 통신으로 수집된 장비 정보는 클라우드 기반의 중장비 관리 시스템(EMS)을 통해 국내 본사와 해외 현장에서 각종 장비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무스마 신성일 대표는 "중장비 임대 시장 역시 기술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는 중요하다. 현대스틸산업의 새로운 경쟁력 확보에 무스마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은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카타르에도 서비스를 구축하는 기회를 확보, 해외진출의 큰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무스마는 올해 조선과 건설 분야 다수의 대기업에 서비스 도입과 확산을 이루어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166% 성장하며 스마트 건설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