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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反文 상징' 윤석열과 붙는 이재명, 차별화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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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국민의 선택

노컷뉴스
대통령 선거일2022년 3월 9일 (수)



국회(정당)

    [영상]'反文 상징' 윤석열과 붙는 이재명, 차별화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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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윤석열, 6.35%p 차로 홍준표 누르고 野 대선후보 당선
    이재명, 상대우위 행정경험 앞세워 '정책·비전' 중심 경쟁 예고
    다만, 李는 '대장동', 尹은 '고발사주' 리스크…네거티브戰은 부담
    반문 상징 尹의 선전…李, 文정부와의 차별화 과제
    민주당 선대위 내 '화학적 원팀'도 속도 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왼쪽),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왼쪽),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민생개혁' 카드를 꺼내들었다. 동시에 '고발사주 의혹' 등 윤 후보 리스크를 부각하는 네거티브 공세에도 착수했다.
     

    행정경험 앞세운 李…정책, 비전으로 승부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후보님, 축하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 삶의 변화, 민생개혁을 위한 생산적이고 열띤 경쟁을 펼치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이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길 기대한다"며 '정책'과 '비전'을 강조했다. 성남시장, 경기지사 등을 거쳐 윤 후보에 비해 상대적 우위에 있는 자신의 행정 경험·능력을 어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지난달 말부터 전(全)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부동산 개발이익 환수법 등을 언급하며 일찌감치 공약 다지기에 들어갔다. 민주당도 입법과 예산 확충으로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후보의 한 측근 의원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리는 윤석열 후보와 직접 경쟁하는 방식으로 가진 않을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국민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우리사회를 안정시킬 중요한 이슈가 무엇인지, 시대 요구에 부응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李는 '대장동', 尹은 '고발사주' 리스크…네거티브戰 부담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이재명 대선후보와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이 참석하는 모습. 윤창원 기자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이재명 대선후보와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이 참석하는 모습. 윤창원 기자민주당은 동시에 윤 후보가 받고 있는 여러 의혹들을 제기하며 네거티브 공세도 펼치기 시작했다.
     
    선거대책위원회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5일 "윤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관련자의 방대함, 결과의 해악성, 수법의 치밀함, 기간의 장기성에서 단 하나라도 사실이라면 후보 자격을 상실할 의혹"이라며 부산저축은행 대장동 불법대출 수사 무마 의혹, 월성 원전 수사 사주 의혹 등을 언급했다.
     

    그러나 이 후보 역시 대장동 의혹 등 리스크를 안고 있어 네거티브 공세가 무조건 먹힐 지는 의문이다. 대장동 의혹 관련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도 검찰에 구속된 상태라 수사는 언제든 급물살을 탈 수 있는 상황이다.
     
    이 후보의 또 다른 측근 의원은 통화에서 "우리가 미래지향적인 민생개혁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빨리 과거를 털어야한다"며 "개인적으로는 특검을 수용해서라도 대장동 수렁에서 벗어나는 게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결국 여야 두 후보 모두 서로가 가진 리스크를 다시 점화하기보다는, 정책과 민생 대결 프레임에 집중해야 훗날 생길 수 있는 역풍도 막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文 정부와의 차별화 필요…'화학적 원팀'도 과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국회사진취재단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국회사진취재단
    반문(反문재인)의 상징인 윤 후보가 경선에서 홍준표 의원을 6.35%포인트라는 상대적으로 큰 차이로 이긴 부분도 주목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 정권에 대한 불신이 높았던 만큼, 이 후보가 지금의 문재인 정부와는 확실한 차별점을 둬야 정권재창출에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다.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의 김대진 대표는 통화에서 "양쪽 모두 결속력을 키울 수 있는 키워드는 반문 대 정권재창출인데, 정권재창출의 파이가 반문보다 적어 이재명 후보에게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결국 이 후보가 새로운 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을 높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이 후보는 지난달 말, 집권 시 새 정부 이름을 '이재명정부'라고 직접 명명하며 전 국민 재난금 추가 지급, 음식점 허가 총량제, 주4일제 등 자극적이면서도 차별화되는 공약을 선점해가고 있다.
     

    여기에 이 후보는 당내 '용광로 선대위'를 화학적으로 결합해 진정한 원팀을 만들어야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이 후보 선대위는 경선 과정에서 치열하게 경쟁한 이낙연·정세균계 인사가 다수 포진해 있다. 기계적으로는 일단 결합했지만 앙금이 완전히 아문 상황은 아니라 향후 갈등 봉합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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