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형 기자생산자물가지수가 12달 연속해서 상승하면서 역대최고치 기록도 7달째 갈아치우고 있다.
한국은행은 19일 내놓은 '2021년 10월중 생산자물가지수'에서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2.21로 한달전보다 0.8% 상승했다고 밝혔다. 1년전인 지난해 10월 지수보다는 8.9%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12달 연속해 상승하고 있고 역대 최고기록 역시 지난 4월 돌파한 뒤 일곱달 연속 천정을 모른채 달리고 있다.
식품과 에너지를 뺀 지수도 9월보다 0.6% 상승해 이른바 계절적 요인이 아님을 시사하고 있다.
내용별로는 농림수산품의 경우 농산물과 축산물 등이 내려 전월대비 4.7% 하락했지만 석탄과 석유제품, 1차 금속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1.8% 상승했다.
전력과 가스,증기는 2.3% 올랐고 음식과 숙박서비스가 올랐지만 금융과 보험서비스가 내리면서 전체 서비스 물가지수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수입물가를 포함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중간재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1.4% 상승했다. 원재료가 국내출하가 내렸지만 수입이 올라 3.9% 상승했고 중간재는 국내출하와 수입 모두 올라 전월대비 1.4% 상승, 최종재는 소비재 등이 올라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국내출하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이 4.6% 하락했지만 공산품이 1.7%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1.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