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경찰서. 송호재 기자부산의 한 노인요양원에서 80대 환자를 폭행한 30대 요양보호사가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요양보호사 A(30대·남)씨를 불구속 입건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자신이 근무하는 한 노인요양원에서 환자 B(80대·남)씨를 때리고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씨는 치매를 앓는 B씨와 실랑이를 벌이다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피해자에게 사과한 뒤 일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