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3명 발생해 다시 확진자 수가 100명대 중반으로 껑충 뛰었다. 황진환 기자부산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3명 발생해 다시 확진자 수가 100명대 중반으로 껑충 뛰었다.
부산시는 1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은 앞서 사흘 연속 100명대 확진자가 나오다가 전날 확진자가 79명 나와 100명 이하로 떨어졌지만, 다시 하루 만에 확진자가 폭증했다.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1만 6393명으로 늘었다.
새로운 확진자 143명은 접촉자 105명, 감염원조사중 37명, 해외입국 1명으로 분류됐다.
서구의 한 목욕탕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28일, 확진자가 다녀간 동선이 확인된 이후 같은 시간대 이용자를 조사한 결과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이 났다.
해운대구의 한 시장에서도 종사자 1명이 확진된 이후 시장 종사자 171명을 조사한 결과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전날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산진구 만화방에서는 이용자와 접촉자 각각 1명씩 추가로 양성 판정이 나 총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다.
해운대구 유흥주점에서도 1명이, 사하구 어린이집에서는 접촉자 7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북구 단란주점에서도 종사자 1명, 이용자 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동래구 목욕탕에서는 이용자 1명, 접촉자 2명이 동구 시장에서는 종사자 2명, 방문자 1명이 양성 판정이 났다.
동래구 A초등학교에서는 접촉자 1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고, 동래구 B초등학교에서도 학생 등 3명이 감염돼 총 확진자는 25명이다.
부산진구 종합병원에서는 종사자와 접촉자가 각각 2명씩 확진돼 총 확진자가 109명으로 늘었다.
동일집단격리중인 사상구 요양병원은 주기적 검사에서 환자 4명, 종사자 5명, 가족 1명이 확진돼 확진자 누계는 40명이다.
현재 확진자 1천192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고, 위·중증 환자는 31명이다.
확진자 155명은 재택치료 중이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63개 중 34개 병상 사용해 가동률이 54.0%로 절반을 넘어섰다.
일반병상은 645개 중 316개 사용해 가동률 49.0%이다.
한시적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70개 중 62개 병상 사용 중이다.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108병상 중 639개 사용해 가동률 57.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