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3일 여수광양항만공사 전망광을 둘러보며 브리핑을 받고 있다. 유대용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박2일간의 호남 마지막 일정으로 전남 광양을 찾아 광양항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23일 오후 2시 50분쯤 여수광양항만공사를 방문, 공사 전망관을 둘러보며 전남 동부권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광양항의 역사와 현황에 대한 영상을 시청한 뒤 광양항의 역사와 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윤 후보는 이어진 경제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항만 스마트화에 대해 언급했다.
윤 후보는 "웅대한 항만 전경을 보니 정말 항만의 중요성이 어떤 건지, 피부로 느껴진다"며 "광양하면 다들 모든 분들이 다 알다시피 광양제철소와 여수석유화학단지의 수출입 물량을 취급하고 아울러서 일반 물류 컨테이너를 취급하고 있는 항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컨테이너 화물은 수십년간 부산·광양 투포트 시스템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데 부산항에 비해서 아직은 발전 속도가 느린 상황이다"며 "현재 자동화 정도가 반자동화에 머물고 있어서 해외의 경쟁 항만에 비해 경쟁력이 좀 떨어진다. 스마트화가 늦어지면 경쟁력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광양항 활성화 위해선 빠른 스마트항의 구축이 필요하다. 종합적인 정책을 바탕으로 광양항이 국제적 경쟁력을 더욱 확보하고 배후단지도 더불어 크게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3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열린 전남 동부권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대용 기자윤 후보는 앞서 같은 날 오후 1시 40분쯤 순천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전남지역 당협위원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선대위 출범식을 열었다.
윤 후보는 출범식에서 혁신과 실사구시 정치로 지역의 벽을 뛰어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