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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에 文대통령 "대화의 끈 놓아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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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미사일 발사에 文대통령 "대화의 끈 놓아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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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도 문대통령,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착공식 참석
    남북 철도사업 의미 되새기며 대화 강조
    "동해선, '경제 철도'로 북한과의 관광협력 재개 기반…'환동해권 에너지·자원 벨트' 실현"

    연합뉴스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이런 상황을 근원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대화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새해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동해선 강릉~제진 구간 철도건설 착공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오늘 아침 북한은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를 시험 발사했다. 긴장이 조성되고 남북 관계의 정체가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서도 이같이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는 저절로 오지 않는다"면서 "북한도 대화를 위해 더욱 진지하게 노력해야 한다. 남북이 함께 노력하고, 남북 간에 신뢰가 쌓일 때 어느 날 문득 평화가 우리 곁에 다가와 있을 것"이라고 거듭 대화를 촉구했다.

    이날 아침 북한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동해선 강릉~제진 구간 철도건설 착공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드디어 강릉과 제진을 잇는 112km 철도건설의 첫 삽을 뜬다. 1967년 양양-속초 노선 폐지 후 동해선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었던 동해북부선이 55년 만에 복원된다"고 의미를 상기했다.

    이어 "2023년 동해중부선 전철화가 개통되고 2027년 동해북부선과 춘천-속초 구간이 완공되면, 우리는 서울과 부산에서 KTX-이음을 타고 강릉, 양양, 속초, 고성까지 다다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강원 고성군 제진역에서 열린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강원 고성군 제진역에서 열린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2018년 '4·27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이 경의선, 동해선 연결과 현대화에 합의하고 '9·19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실천적인 대책까지 합의한 점을 언급한 문 대통령은 "아쉽게도 그 후의 실질적 사업의 진전을 이루지 못했지만 우리의 의지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의선은 지난해 11월 문산-도라산 구간 전철화를 완료해 남북철도 운행이 재개될 때를 대비하고 있다"며 "강릉-제진 철도는 동해선 연결의 핵심으로, 남북철도 연결은 물론 대륙을 향한 우리의 꿈도 더욱 구체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동해선이 '경제 철도'로 북한과의 관광협력 재개의 기반이 되고, 남북 공업지대와 연결될 시에는 '환동해권 에너지·자원 벨트'가 실현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내놨다.

    아울러 "남북한을 포함한 동북아 6개국과 미국이 참여하는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의 실현도 눈앞으로 다가오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기회의 땅인 유라시아 대륙을 향해 우리 청년들이 웅대했던 고구려의 기상과 함께 더 큰 꿈을 키워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강릉-제진 철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현재 공사 중인 경원선의 동두천-연천 구간 전철화 사업도 2023년까지 완료하겠다"며 "제진역이 사람들과 물류로 붐비는 그 날, 마침내 한반도에는 완전한 평화가 찾아올 것이며, 평화의 토대 위에서 강원도 경제가 부흥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릉~제진 구간은 총 111.74㎞로 한반도 동해선 라인 중 유일한 단절구간이다. 제진역은 남북출입사무소(CIQ)가 위치한 우리나라 최북단역으로, 2002년 남북 간 합의를 통해 2007년 북한 감호역과 연결된 곳이기도 하다. 따라서 해당 구간이 개통되면 제진역은 한반도를 넘어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연계돼 유라시아까지 뻗어 나갈 관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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