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이재명 캡처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5일 탈모약에 건강보험을 적용하자는 의견에 대해 "탈모는 건강보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며 "진지하게 접근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첫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신체의 완전성이라는 게 중요한 가치"라며 "기본적으로 (탈모약 비용을) 책임지는 게 맞는다고 본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이 후보는 또 탈모약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면 건보 재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는 "재정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 경계선을 어디까지로 정할지 등 문제에 대해서는 자세히 정책본부에서 검토 중"이라며 "이른 시일 안에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일 청년선거대책위원회로부터 탈모약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공약 아이디어를 전달받았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탈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 후보 지지 선언이 연이어 올라왔다. 이 후보는 긍정적인 호응에 관련 영상을 올리며 호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영상에서 이 후보는 "이재명을 뽑는다고요? 노(NO), 이재명은 심는 겁니다. 앞으로 제대로 심는다! 이재명! 나의 머리를 위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