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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공' 논란에 최대집 "멸치-콩 사진으로 희화화 곤란"[이슈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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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공' 논란에 최대집 "멸치-콩 사진으로 희화화 곤란"[이슈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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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야권에서 진행 중인 '멸공 챌린지'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장을 지낸 최대집 대선 후보가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는 "이런 짓거리들은 절대 하면 안 되는 것"이라며 "부끄러운 줄 알라"고 '멸공 챌린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신세계 그룹 정용진 부회장의 SNS에서부터 시작됐고, 이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등 정치권이 반응하면서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정 부회장의 이같은 행동에 관련 기업 직원들이 '오너리스크'를 걱정하는 반응을 내보이기도 했습니다.

    최대집 무소속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윤창원 기자·윤 후보 인스타그램 캡처최대집 무소속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윤창원 기자·윤 후보 인스타그램 캡처
    '멸공 챌린지'에 대한 논란이 지속 중인 가운데,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지낸 무소속 최대집 대선 후보가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최 후보는 "공산주의와의 투쟁을 우스개로 만드는 이런 짓거리(멸공 챌린지)들은 절대 하면 안 되는 것"이라며 "부끄러운 줄 알라"고 이를 비판했다.

    최 후보는 지난 9일 페이스북에 "'멸공'은 중요한 가치이지만 희화화는 곤란하다"며,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멸공 챌린지'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개진했다.

    그는 "(자신도) 멸공(滅共), 공산주의와 공산주의자를 절멸(絶滅)시켜야 한다는 주장인데, 그간 거리와 광장에서 수없이 외쳤고 반공-멸공 애국 투쟁을 해왔다"고 글을 시작했다.

    최 후보는 이어 "멸공이란 말이 며칠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것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서도, "하려면 똑바로 해야 한다. '멸공' 한마디 툭툭 던지거나 심지어 멸치-콩 사진 올려놓고 희화화시키는 것은 정말 곤란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마트 가서 멸치, 콩 사면서 사진 찍어 올리고, 멸치, 콩 반찬 사진 찍어 올리면서 공산주의와의 투쟁을 우스개로 만드는 이런 짓거리들은 절대 하면 안 되는 것"이라며 "부끄러운 줄 알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최 후보 페이스북 캡처최 후보 페이스북 캡처
    최 후보가 언급한 '멸공 챌린지'는 신세계 그룹 정용진 부회장의 SNS에서부터 시작됐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11월부터 "난 공산당이 싫어요", "난 콩 상당히 싫다"는 등의 게시글을 수차례 게시해왔는데, 지난 5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게시글을 인스타그램 측에서 삭제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지난 8일 '달걀, 파, 멸치, 콩'이라는 해시 태그와 함께 이마트에서 여수 멸치와 약콩을 구입한 사진을 게시했고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김진태 전 의원, 김연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병욱 의원 등이 이른바 '멸공 챌린지'에 동참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지난 9일 인스타그램에 멸치와 콩을 반찬으로 한 아침 식사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멸공 챌린지'에 동참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 해당 SNS 캡처'멸공 챌린지'에 동참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 해당 SNS 캡처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은 1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SNS 기업들이 좀 편향적인 이념 잣대를 들이대거나 또는 일종에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편집권을 남용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러고 들여다봤다. 정부가 늘 정부에게 부정적인 것은 삭제해달라고 하니까 SNS 기업 쪽에서 알아서 그렇게 했거나 편집자가 자의적으로 (삭제)한 것 아니냐"며 "결국 기본적으로 표현의 자유 부분을 지나치게 침해하는 부분이 있다고 해서 동참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멸공 챌린지를) 민주당이 과하게 반응하는 것이 정말 지나치다"며 "공산주의 이야기만 나오면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오히려 지나치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세계 그룹 정용진 부회장. 이한형 기자신세계 그룹 정용진 부회장. 이한형 기자
    이와 관련 정 부회장과 관련 있는 기업 직원들이 '오너리스크'를 염려하는 반응들이 다수 발견되기도 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한 스타벅스 직원이 "신세계 부회장님 진짜 재밌는 사람"이라며 "인스타그램이랑 싸우는 중"이라고 상황을 알리자, 이마트 등 관련 기업 직원들의 "부끄럽다", "또 시작이냐", "민망하다"는 등 부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또 "신세계 정용진 때문에 (주식)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글에 한 신세계 직원은 "그것 때문에 그룹사 게시판 장난 아니다"라며 내부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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