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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봉쇄 33일만에 해제…우한 76일 이어 두번째 기록



아시아/호주

    시안 봉쇄 33일만에 해제…우한 76일 이어 두번째 기록

    핵심요약

    우한시 24일부로 코로나19 고·중위험 지역→저위험 지역
    백화점 슈퍼 등에 인파 몰리면서 보복소비
    봉쇄 기간 동안 외출금지, 생필품 구입에 어려움 등 고통

    봉쇄 해제 첫날 손님 몰린 시안의 음식점. 써우후 캡처봉쇄 해제 첫날 손님 몰린 시안의 음식점. 써우후 캡처지난해 12월 23일 0시를 기해 실시됐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 시안의 봉쇄가 24일 해제됐다.
     
    중국 방역 당국은 이 날을 기해 시안 시내의 코로나19위 고·중위험 지역이 모두 해제돼 저위험 지역으로 재분류됐다고 밝혔다.
     
    인구 1300만의 대도시 시안은 지난달 23일 0시를 기해 사실상 전면 봉쇄됐지만 사실상 22일 밤부터 해제되면서 33일의 봉쇄 기록을 세우게 됐다.
     
    앞서 2020년 1월 춘제를 앞두고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후베이성 우한시가 76일 동안 봉쇄됐다.
     
    지난달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지금까지 보고된 시안의 누적 확진자는 24일 기준 2053명이었다.
     
    중국의 도시 봉쇄에 대해 물불 안 가리는 '묻지마 봉쇄'라는 지적이 있는가 하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의료 환경을 감안한 어쩔 수 없는 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안 주민들이 봉쇄령 당시 한 주택가에 설치된 임시 노점에서 음식과 생필품을 구입하는 모습. SCMP 캡처시안 주민들이 봉쇄령 당시 한 주택가에 설치된 임시 노점에서 음식과 생필품을 구입하는 모습. SCMP 캡처
    도시 봉쇄 기간 동안 시안 시민들은 외출이 금지되고 생필품 구입에 애를 먹는 등의 고통을 겪었다.
     
    중국 매체들은 봉쇄 해제 첫날 음식점과 백화점에 인파가 대거 몰리는 등 보복 소비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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