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한 마을을 지나는 군 행렬. 연합뉴스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명령한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벨라루스 군 지휘부가 오늘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가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또 러시아가 벨라루스 영토에서 우크라이나 도시들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다고 밝혔다.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 북부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대표적인 친러시아 국가로 '혈맹'으로 분류된다. 특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직전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침공 때도 러시아 군이 자국의 영토를 이용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도록 허용했다.
미국과 EU(유럽연합) 등은 러시아뿐만 아니라 벨라루스도 전면적인 수출통제 등 제재 대상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