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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 306곳, 수학여행·수련회 '기지개'

보건/의료

    서울 학교 306곳, 수학여행·수련회 '기지개'

    당일 체험학습 대신 수학여행·수련회 기지개
    고등학교 중에선 절반 이상이 계획
    서울시교육청, PCR 검사 지원 계획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가운데, 학교는 수학여행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20일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소규모 테마 교육여행(수학여행)과 학교 수련 활동 수요 조사를 한 결과, 306개교가 수학여행을, 278개교가 수련활동을 각각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중에서는 서울시교육청 관할 학교 중 절반 이상이 수학여행을, 3곳 중 1곳은 수련활동을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련 활동이나 수학여행을 실제로 실시하려면 학부모 동의율이 70%를 넘어야 한다.

    이번 수요조사 결과는 지난 1월 조사 때보다 100여 곳 이상 줄어든 것이다. 당시 수요조사에서는 수련활동은 433개교, 수학여행은 432개교가 계획하고 있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여러 학교가 수련활동과 수학여행 대신 당일형 체험학습으로 전환했을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장 이동형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수학여행이나 수련 활동 등 학교 단체행사 전·후에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행사 수요를 정기적으로 파악해 컨설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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