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왼쪽) 포항시장 당선인, 주낙영(오른쪽) 경주시장 당선인6.1지방선거 포항시장과 경주시장에 국민의힘 이강덕·주낙영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로 각각 당선됐다.
2일 경북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0시 30분 현재 포항시장 선거 개표율은 24.2%을 기록중이다.
국민의힘 이강덕 후보는 3만6950표를 얻어 80.57%를 득표하며 당선이 확실시 됐다. 이 후보의 맞상대 더불어민주당 유성찬 후보는 8097표(19.42%)를 얻은데 그쳤다.
이강덕 당선인은 포항시장 최초 3선 시장의 타이틀을 얻게 됐다.
이강덕 당선인은 "3선 시장으로 써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성원에 힘입어 제 모든 것을 바쳐 일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랑스러운 우리 포항시민은 모두 하나이다. 선거 과정에서 잠시 흩어졌던 마음들을 한데 모으는 시민 대통합을 우선적으로 완성하겠다"며 화합과 상생의 가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시민들의 응집된 에너지를 포항의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의 건설과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 포스코지주사의 포항 설치를 위해 한데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주시장 선거에서는 37.62%가 개표된 가운데 국민의힘 주낙영 후보가 3만25506표를 받아 81.55%를 득표해 당선이 확실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한영태 후보는 7361표(18.44%)에 머물고 있다.
재선에 성공한 주낙영 당선인 " 중단없는 경주발전을 열망하는 위대한 우리 경주시민 모두의 승리이다"면서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일하고 더 많이 소통하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주 당선인은 "이제는 선거과정에서의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오직 경주발전을 위해 하나가 돼야 할 때이며, 윤석열정부와 함께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 공약을 반드시 지켜서 사람이 몰려오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희망찬 경주 꼭 만들고,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이며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시정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