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두 쿨리발리. 첼시 트위터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향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는 16일(한국시간) "쿨리발리가 이번 여름 첼시에 합류하는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이탈리아 나폴리 수비수 쿨리발리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세네갈 국가대표 쿨리발리는 프랑스 FC 메츠, 벨기에 KRC 헹크를 거쳐 2014년 여름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활약했다. 첼시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다. 현대 축구의 엘리트 수비수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훌륭한 리더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쿨리발리는 "첼시에서 뛰게 돼 기쁘다. 내 꿈은 항상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었다"면서 "2016년에도 첼시와 연결됐지만,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친구인 에두, 조르지뉴가 선택을 쉽게 해줬다. 그들과 함께라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첼시는 "쿨리발리의 영입으로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FC바르셀로나)가 떠난 수비진 옵션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쿨리발리의 첼시 이적으로 나폴리는 새 센터백을 찾아야 한다.
그 후보 중 하나가 김민재(페네르바체)다. 현지 매체들은 "나폴리가 쿨루빌라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 역시 김민재의 베이징 궈안 시절 사령탑인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을 앞세워 김민재 영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