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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文임명 공공기관장에 "차라리 혀 깨물고 죽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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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동, 文임명 공공기관장에 "차라리 혀 깨물고 죽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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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권성동,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에 "뻔뻔하다, 뭐하러 그런짓 하냐"
    文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출신 김제남 이사장 "폭언 사과해달라"…여야 충돌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연합뉴스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7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공공기관 이사장의 사퇴를 압박하며 '혀 깨물고 죽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 과방위의 한국원자력안전재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제남 이사장의 과거 이력과 관련해 "이사장을 보면 2017년 영화 '판도라'를 보고 탈핵하자고 저렇게 했고, '잘 가라 핵발전소' 이런 걸로 정의당에서도 탈핵위원장을 했다"며 "어떻게 이런 분이 원자력 발전을 전제로 해서 운영하는 안전재단의 이사장을 잘하겠다고 뻔뻔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뒤, 지난 2월말 한국원자력안전재안 이사장에 임명됐다. 권 의원은 "자신의 가치와 다른 정부에서 아무리 높은 자리를 제안한다고 하더라도 그걸 수용하는 것은 제대로 된 정치인이 아니다"라며 "이사장 자리를 고액 알바 수준으로 폄하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의당에 있다가, 민주당 정부에 있다가, 또 윤석열 정부 밑에서 일을 하고, 이 둥지 저 둥지 옮겨가며 사는 뻐꾸기냐"라며 "나는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 들겠다. 차라리 혀 깨물고 죽지 뭐하러 그런 짓 하느냐. 소신을 지키라는 뜻"이라고 쏘아붙였다.

    김제남 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이 7일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김제남 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이 7일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김 이사장은 "의원님께서 국감 자리에서 질문하실 자유는 있지만 제 신상에 대해서 폭언에 가까운 말씀을 하신 것은 사과해달라"고 맞섰다. 그러자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서는 "무슨 사과를 하느냐"는 고함이 나왔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지적은 얼마든 좋지만, '혀 깨물고 죽으라'는 표현을 어떻게 국감에서 하나"라는 문제제기가 나왔다.

    권 의원은 민주당의 반발에도 "나보고 민주당 정부에서 자리를 제의하면 죽어도 안 한다"고 했고, 재차 김 이사장을 향해 "재단 직원들을 위해서, 정의당원들의 자존심과 명예를 위해서도 사퇴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중재에 나선 정청래 과방위원장은 "객관적으로 '혀 깨물고 죽어야 한다'는 건 심하다. 인신공격성, 모욕성 발언은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이사장에게도 "의원이 설령 불편한 이야기를 해도 참고 견디기를 바란다"며 "지켜보는 국민이 판정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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